트롯계의 황태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앞두고 인터파트 측이 사상 처음으로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인터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제휴처나 공연장 별로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임영웅씨 콘서트처럼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영웅씨의 콘서트는 팸덤의 연령층도 높고 많은 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에게 더욱 정확한 안내를 하고자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웅은 오는 14일 오후 8시에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서울 ' 예매를 앞두고 있다.
그의 콘서트 소식에 팬들의 열기는 뜨겁다. 임영웅은 한국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콘서트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후 대구, 부산, 대전, 광주까지 전국 콘서트를 이어간다.
서울콘서트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인터파크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과 관련해 문의를 하려면 전용 상담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 상담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임영웅 콘서트 담당 문의로 연결된다.
한편 임영웅은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가수 답게, 공연장의 규모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 주경기장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공연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서울 체조경기장은 수용인원이 1만 5천명이다.
호남평야에서 콘서트 안되나요
사진=물고기뮤직
지난 5일 임영웅은 공식 채널을 통해서 전국투어 일정을 공개하고 나섰다. 팬들은 폭발적인 티켓 예매에 앞서 "작전을 좀 짜야겠다.", "이번에는 내 자리 한 자리라도 예매할 수 있을까"라며 벌써부터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임영웅 콘서트는 7개의 지역 전국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임영웅 파워'를 실감케 한 바 있다. 당시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팬들은 "호남평야에서 콘서트를 해달라.", "실물영접 내 평생 죽기 전에는 가능할까" 라며 슬퍼했다.
이번 임영웅의 콘서트 전국투어의 주최 및 주관사는 물고기뮤직(임영웅 소속사)과 CJ ENM인 것으로 알려지며 인터파크의 전용 고객센터 개설 또한 이들의 세심한 배려가 아니었냐는 추측이 돌고있다.
임영웅은 2023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소개글을 통해서 "이 거대한 우주와 무한한 시간대에 맞서 인간이라는 유한한 존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랑하는 이들을 한번 더 웃음짓게 하고, 보고 싶은 이들을 한번 더 마음 깊이 들여다 보는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임영웅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14일 화요일, 오후 8시에 인터파트에서 전격 오픈한다. 이번 2023 임영웅 콘서트는 10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광주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