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겸 방송인 김숙(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김숙(48)이 인생 최대 몸무게를 기록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지옥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지난 12월 11일(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숙티비 kimsookTV’에 ‘쩝쩝박사 김숙 VS 근육 저승사장 양관장 (feat. 지옥 훈련, 치팅 데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숙은 이날 궁금해하던 운동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49) 관장의 센터를 찾았다.

김숙은 양치승 관장을 ‘저승사장’이라 부른다. ‘저승사장’은 ‘저승사자’와 ‘사장’의 합성어다. 양치승 관장은 유명 연예인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해졌다.

특히 수많은 연예인들이 그를 거치면서 다들 몸짱이 됐다. 그를 거쳐 간 연예인들만해도 방탄소년단 진을 포함해 김우빈, 강민혁, 성훈, 송지은 등으로 이들 모두 한 몸매 하는 연예인들이다.

김숙 역시 양치승 관장의 도움을 받기 위해 그를 찾은 것. 김숙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건 올해 1월부터다. 그러나 김숙은 현재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고 토로했다. 김숙에 따르면 그녀의 현재 몸무게는 60kg이다.

이에 김숙은 “키가 작은데 지금 몸무게는 인생 최대”라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그녀는 체중이 늘자 체력 또한 급격히 떨어지고 통증도 생겼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김숙은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어깨랑 목에도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몸무게에 이어 체지방량을 측정했는데 3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승 "김숙, 돼지보다 체지방량 많아"

사진 출처: 김숙 인스타그램

양치승 관장은 “뭘 되게 많이 먹었어. 60kg 이어도 비율이 정확히 맞으면 되는데 체지방량이 30%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숙은 “솔직히 작년 말부터 되게 많이 먹었다”고 실토하자 양치승 관장은 “왜 그렇게 많이 먹었느냐”고 따졌고 김숙은 “맛있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양치승 관장은 돼지의 체지방량을 비교하며 김숙을 몰아세웠다. 그는 “돼지가 체지방량이 몇 %인지 아느냐? 25%다. 돼지한테 졌다. 우리 돼지보다는 이겨보자” 며 그녀를 북돋았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된 지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으나 벌써 조회수가 10만 건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숙티비 kimsookTV’의 구독자 수는 12월 12일(화) 현재 54만 명이다.

김숙 다이어트 근황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비록 지금은 인생 최대 몸무게지만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김숙 다이어트 결과 기대하겠습니다”라며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김숙은 1975년 7월 6일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에서 태어난 후 거제초등학교, 이사벨여자중학교, 대명여자고등학교, 성심외국어대학(전통의상과)을 졸업했다.

그녀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은 뒤 각종 프로그램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