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남자친구 박위의 편지를 받고 감동받아 눈물을 쏟았다. 지난해 30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벚꽃필때 만나 함박눈을 맞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 됐다.
이날 박위는 여자친구 송지은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브이로그로 만들어 영상을 올렸다. 그는 "휠체어 탄 사람과 데이트 하면 꿀인 이유?"라면서 송지은이 자신의 휠체어를 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위는 "아 나만 꿀인가?"라고 정정해 웃음을 샀다. 새벽 예배를 마친 두 사람은 남이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떠나기 전 음식점에 방문한 두 사람. 송지은은 박위에게 "우동 사리 어떠냐"고 제안했고, 박위는 "나 속으로 우동 다섯번 외쳤다"며 찰떡 궁합을 뽐내기도 했다.
또 이어진 영상에서 박위는 송지은의 생일이라며 근사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여자친구에게 박위는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고가의 헤드셋을 선물했다. 감동적인 편지 또한 함께 전달했다.
송지은은 박위의 편지를 읽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못 읽겠다. 아 진짜 주책이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위는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무서운 얘기 하나 해줄까? 평생 나랑 생일 같이 보내야해" 라며 웃었다.
평생 나랑 생일 같이 보내야해
사진=위라클 유튜브
송지은은 남자친구의 농담에 화답하며 "약간 소름 돋았다"라고 받아쳤다. 박위는 영상에서 "나 진짜 욕창 안생겼으면 지은이 어떻게 만났냐. 나는 새벽기도를 갈 사람이 아니다. 바빠지니까 못가지 않냐"라며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은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1일, 직접 열애 소식을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송지은은 당시 자신의 SNS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제 연인이다"라며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박위에 대해서는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이라고 소개했다.
박위 또한 자신의 SNS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도 다시 한번 되뇌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송지은을 소개했다.
그는 송지은을 향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 이라고 소개했다. 팬들은 두 사람을 향해 "멋진 두 사람이 왜 연애를 안할까 생각하던 중 좋은 소식이 올라왔다", "이 커플 진짜 응원한다." 라며 두 사람을 향해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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