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딸 수빈과 그의 남자친구를 만나 식사자리를 가졌다. 딸의 남자친구를 처음으로 만났다고 고백한 김승현은 "이렇게 정식으로 인사한 적은 없었다. 내가 남자친구였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수빈은 "나는 남자친구 집에 방문해서 자주 아버님을 뵈었다. 남자친구는 현재 바버샵에서 일한다. 두피문신까지 할 수 있다"라고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남자친구의 직업에 긍정을 표하며 "나는 전문직을 가진 사람을 리스펙 한다.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 가서 굶어 죽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수빈은 남자친구에 대해 "우리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데 같은 반은 아니었다. 서로 존재만 알고 있다가 내가 예전에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술을 마시고 싶어서 SNS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때 지금 남자친구가 '좋아요'를 누르길래 나도 눌렀더니 플러팅 하더라"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제가 수빈이를 먼저 좋아했다. 그런데 저에게 먼저 서로 알아가 보자고 해주더라. 그래서 고백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헤어지고 3년이 흘렀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수빈이는 아빠 김승현에게 "원래 내가 연애 오래 못하는 스타일이잖아"라고 하자, 김승현은 "오래 못하다가 인연을 만났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수빈이와 매우 잘 맞으면서 바라는 것도 없다고 했다. 수빈 역시 "난 한 사람을 사귀면 오래 두고 보는 스타일이다. 굉장히 그 과정이 신중하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수빈의 남자친구는 "저는 확신이 든다. 수빈이는 제 인생의 마지막 여자다. 진짜 수빈이와 결혼도 할 거다. 우리는 결혼 전제하에 만나고 있다. 요즘에는 길 가다가 아이들이 예뻐 보이더라"라고 결혼에 대한 의지도 표명해 김승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빈 "23살 어린 동생에게 질투나"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한편 김승현의 딸 김수빈은 지난 4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장정윤 작가와 재혼한 김승현 사이에 아이가 생기자 "어린 동생에게 질투를 느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수빈은 "동생이 태어나면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질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자라면서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존재인 것 같다"라고 털어놔 김승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딸에게 진심을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 거라 생각했다"라며 어릴 때부터 딸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