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지사 지사장 = 일전 연변텔레비젼방송국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돐 헌례작품인 '자전거'촬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연변텔레비젼방송국에서는 제작비 부족과 락후한 설비의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갖가지 곤난을 물리치면서 텔레비드라마 '부모'를 촬영제작하여 시청자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제5회중국민족영상발전추진회 '금붕상'금상의 영예까지 안아왔다.
드라마 '부모'촬영제작의 성공은 연변텔레비에서 독립적으로 드라마를 촬영제작할수 있는 실력을 갖고있음을 과시하였다.
이번에 촬영하는 드라마 '자전거'는 안해가 세상뜨자 시내에 발을 들여놓은 중년 농민 최명호와 고중에 다니는 아들 최길상지간의 희노애락을 통하여 당면 조선족의 직면한 현실문제를 진실하게 반영하였다. 아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최명호가 자전거로 샘물을 나르면서 고생하는 장면은 이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셔줄것이다.
지난해 제작한 드라마 '부모'는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효성을 표달했다면 이번에 촬영하는 '자전거는 부모가 자녀들에 대한 교육문제를 다룸으로써 시청자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내게 할것이며 많은 사색의 여운을 남겨줄것이다.
연변텔레비젼방송국 '아리랑극장'프로에서 연출을 담당하고있는 주금파 씨는 최근 10년간 90여편의 소품과 '사랑이 가득한 집', '부모' 등 10여편의 드라마와 텔레비영화의 극본창작과 드라마 연출까지 겸임한 정열적인 제작인이다. 드라마 '자전거'는 주금파연출의 7번째 연출작품으로 되고있다.
드라마 '자전거'는 촬영으로부터 조명, 록음 등에 이르기까지 연변방송국의 기술일군들이고 배우진은 김동현,채용 등 연변가무단의 인기배우들이며 이외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극학부의 학생들,연변항공승무학원의 학생들과 연길시2중 학생들로 무어졌다.
5회로 된 텔레비드라마 '자전거'는 명년 양역설과 음력설에 광범한 시청자들과 대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