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국가급 조선문 문학간행물이 없던 력사에 종지부
전국에서 유일한 국가급문학간행물인《민족문학》잡지가 조선문으로 세상에 고고성을 울렸다.
12일 오전, 《민족문학》잡지사와 연변작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민족문학》조선문판창간 발행식 및 작가, 번역가, 독자연구토론회가 연길에서 성대히 소집되였다.
《민족문학》잡지는 1981년도에 창간되였는데 지난 30여년간 시종 소수민족작가를 양성하고 소수민족문학을 번영시키는것을 종지로 중국 다민족문학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시켰다. 2009년도에《민족문학》은 몽골문, 장문, 위글문 으로 편집, 발행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국경절을 즈음하여 또 조선문과 까자흐문판 발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발행된《민족문학》조선문판 창간호에는 국무원 총리 온가보의 《<민족문학>을 잘 꾸려 민족단결진보를 추진하자》는 내용의 제사가 실려있으며 중공중앙 정치국위원이며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선전부 부장인 류운산이 로신문학원 제12기소수민족중청년작가고급연구토론반 학원들과 좌담할때의 연설도 요약해 실었다.
중국작가협회 당조서기이며 부주석인 리빙은 발간사에서《민족문학》5개 소수민족문자판본의 창간발행은 중국소수민족문학사에 기재될 대사이며 중국문학의 다양화 발전에 매우 중요하면서도 특수한 의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족문학》조선문판창간호에는 철응 등 국내 9개 민족의 14명 작가들의 우수한 문학작품들이 실렸을뿐만아니라 김철, 김형직, 남영전, 허련순, 채운산, 김혁일, 전춘화 등 7명 조선족작가들의 문학작품들도 실었다.
중국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서기처 서기인 백경승은《민족문학》소수민족문자판본의 출판발행은 당과 국가의 소수민족문화사업에 대한 고도의 중시와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지적, 《민족문학》조선문판의 창간은 국가급조선문 문학간행물이 없던 력사에 공백을 메워주었을뿐만아니라 모국어를 사용하는 작가들과 독자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마련해주었으며 조선어 문학사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민족우수문화를 계승하고 소수민족문학의 조화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하며 중국문화의 다양성과 풍부성을 추동하는데 특수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경승은《민족문학》조선문판의 창간은 국가문화형상을 수립하고 민족종교정책을 체현하며 대외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등 방면에서 중요한 작용을 발휘하것이며 조국통일과 조화를 추진하며 중화민족의 향심력과 응집력을 증진하는 효과적인 도경으로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길림, 흑룡강, 북경 등 성시의 조선족 작가, 번역가, 편집, 평론가, 독자들과 우리 나라 여러 민족 작가, 평론가들이《민족문학》조선문판의 창간을 축하했으며 《민족문학》조선문판의 창간가치와 조선족문학의 미래발전문제 등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연구와 교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