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박영만기자 =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에서 “晩秋”의 진한 감동을 느낄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의 주인공은 청도대학 음대 소프라노 박주연교수이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청다오대학 음대, 칭다오중한음악교류협의회, 칭다오한중문화원이 주최하고 (사)예술나눔중국지부가 주관한다.

　　그녀는 상하이음대, 서울대 음대 등을 거쳐 수학을 했으며, 현재 칭다오대학 음대 성악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미, 3,4차례 칭다오대학 음악당에서 개인 음악회를 가졌으며, 매번 음악 애호가들에게 진한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왔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더욱 뜻깊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칭다오시 노산구에 위치한 칭다오 대극원 오페라홀에서 클래식과 팝이 어울어진 크로스오버 음악회를 계획 중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곡과 카스트라토 창법으로 불려진 팝페라곡, 깊은 한과 사랑을 표현한 가요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박교수가 서울대 수학시절 인연을 맺게된 한국 테너계의 거장 박인수교수(74세)의 초청 공연도 함께 열리게 된다.

　　‘향수’라는 곡으로 널리 알려진 박인수 교수는 얼마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50주년 기념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인이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초청단은 뜻깊은 감동을 전해줄 것 이다.

　　이번 가을 음악회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문의] 133 -3508- 3122(中), 186-7842- 5680(韓)

　　lixiufeng@hljxinwen.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