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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이 불타는 새해 음악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1.05일 16:29
중공녕안시위선전부 녕안시문화방송광관국이 주최하고 녕안시조선족문화관에서 주관한 만별교향관악단의 '태평성세' 2024 새해맞이 음악회가 12월 29일 오후 2시 녕안시예술중심문화궁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기세드높은 '붉은기 찬가'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신년음악회는 시작부터 사람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면서 온 장내를 희망찬 새해의 환희로 들끓게 하였다. 관악합주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가 울려 퍼지자 어엿쁜 민족복장을 갖춘 녀성들이 덜썽덜썽 춤판을 벌렸으며 30여명의 색스폰합주 '제2원무곡'의 유유한 멜로디는 관중들에게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명쾌한 '라데스키 행진곡'으로 막을 내렸어도 관람객들은 떠나기 아쉬워했다. 이번 음악회는 융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널리 알려졌다.



'만별교향관악단(万星交响管乐团)'은 3년전 녕안시의 지명도 높은 장성만(67세) 음악인이 꾸린 관악단이다. 45년간 음악교육사업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관악인재를 양성한 장성만선생님은 남다른 음악예술 조예로 해마다 새해음악회, 춘절문예야회, '7.1'당탄생 문예연출, '10.1'국경절 합창대회 등 활동에서 늘 멋진 색소폰, 플루트독주로 합창단, 관현악단의 지휘로 출중한 예술재능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모았다. 2007년부터 장성만선생님이 지휘하는 녕안시관현악단은 해마다 시대의 선률, 아름다운 멜로디를 관중들에게 선보여 뭇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안았다. 그는 수십년간 갈고 닦은 전업능력으로 음악작품들을 재창작하고 따뜻한 포용력과 교류합작으로 단체를 이끌면서 지휘가의 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오늘 '만별교향관악단'은 67명성원에 평균년령 59세로서 각항 직업에 종사하는 음악애호가들이 모였다. 그들은 저마다 몇천원 또는 2만원, 3만원씩 하는 악기를 서슴없이 갖추어 가지고 앞다투어 악단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괄목할만한 것은 교향관악단성원 3분의 1이 조선족이고 령도기구 역시 조선족이 주최로 꾸려나가고 있다. 장성만선생님은 총지휘에 편곡 및 예술지도까지 감당하면서 여생을 불태우고 있다.



'만별교향관악단'은 중공녕안시위, 녕인시선전부 및 녕안시문화방송관광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배려하에 발전장대해 지고 있다. 금년 5월 녕안시철현설시(撤县设市) 30주년 기념대회에서 '만별교향관악단'은 특별음악회를 선보여 사람들을 경탄케 하였다.

음악예술은 령혼의 언어이며 일종 아름답고 즐거움의 능력이다. 격변의 년대 숭고한 교육자들의 배양과 자신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예술인재로 성장한 그들을 오늘 시대의 례찬을 받으며 사회를 위하여 특별한 공헌을 하고 있다. 격정을 불태우며 지혜와 힘을 응집시키면서 새 항로를 개척하는 '만별교향관악단'의 번창을 기대해 본다.

/최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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