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개월된 여자아기가 70대 노인 같은 피부를 갖고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선천성 피부이완증(cutis laxa)을 앓고 있는 중국의 아기 위신 샤오리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신 샤오리는 아기임에도 온 몸의 피부가 늘어지고 심한 주름이 생긴 상태다.
담당 의료진은 선천적인 심장질환과 폐렴, 천식 등으로 생후 18개월에 접어든 위신의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위신 샤오리는 현재 적절한 영양섭취가 어려워 머리에 튜브를 연결한 뒤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위신 샤오리의 치료비는 8만 위안(한화 약 1400만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위신 샤오리의 가족은 활발하고 똑똑한 아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 건강해 지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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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