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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악플러, 용서는 없다"..20+α신고·미성년자도 합의無

[기타] | 발행시간: 2012.12.06일 11:07
"온라인 비방은 현실의 상해와 마찬가지..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이기범 기자 leekb@

3인조 남성 그룹 JYJ 재중, 유천, 준수 소속사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오전 스타뉴스에 비방의 정도가 도를 넘어선 네티즌에 대해 "20건 정도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태이며, 계속해 악성 네티즌에 대한 신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씨제스 측에 따르면 올해 동안 20여 건의 고소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말에 이어 12월 들어서도 추가로 3건의 관련 절차를 사이버수사대와 협조,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호기심에서 하는 어느 정도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할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동일 IP로 한 달에 몇 십 건씩 비방글을 올리고 이 같은 일은 6개월 이상 지속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이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나치게 심한 욕설이나 '죽어라' 같은 저주의 내용의 하루에도 몇 십 건씩 올리는 네티즌이 있는가하면, 멤버들이 피 흘리고 있는 합성사진들을 올리는 네티즌도 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에 대해 비방의 목적으로 의혹을 생산, 확산해 나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관계자는 "그간 공지를 내지 않은 것은 그들도 팬이라는 생각에서였고, 때문에 내부적으로 조용히 일을 처리해왔지만 그 정도가 심해 공론화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식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입건된 사람들을 보면 다들 '호기심에 했다. 선처해달라'며 애원한다"라며 "예전에는 이 경우 미성년자면 합의를 해줬지만 이제는 합의 없이 법적절차를 받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그 같은 일들이 당사자들에게는 현실의 상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씨제스 측은 지난 3일 경고문을 통해 "각 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JYJ(재중, 유천, 준수)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로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올해에만 20여 명이 넘는 악성 네티즌을 고소했으며, 모두 입건되어 법적 조치를 받거나 미성년자의 경우, 학교와 가족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경고 및 각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씨제스 측은 "최근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JYJ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상처를 준 악성 네티즌들을 고소 조치했다"며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강력 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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