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빙판길 “꽈당” 하면 곧바로 일어나지 말라

[기타] | 발행시간: 2012.12.08일 08:46

몸 상태 살핀 후 골절이라면 '고정'이 우선

이틀에 걸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낙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면 주로 손목과 무릎, 엉덩이, 허리를 다치게 된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하면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

갑자기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으로 땅을 짚거나 발목이 순간적으로 꺾이게 된다. 특히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 위험하다. 무게가 허리로 쏠려서 중추 신경을 다치기 쉽기 때문이다.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통증이 잦아들 때까지 잠시 기다리며 몸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부끄럽다는 생각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일어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넘어져 땅에 부딪힌 부분을 손으로 눌렀을 때 참을 수 없을 통증이 있다면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의 통증은 단순히 '삐끗'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현우 교수는 "뼈가 부러지면 뼛속의 혈액이 새어 나와 바깥에 고이면서 심하게 붓게 된다"며 "엉덩이나 발의 뼈가 부러지면 혼자 걷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곧바로 생긴다"고 설명했다.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을 삐면 다친 부위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팔이나 손목을 다쳤을 때는 손수건이나 머플러로 묶어서 해당 부위가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붓기가 심하면 다친 위치를 심장보다 높게 만들고 서둘러 근처 병원에 가야 한다.

집에서 붓기를 빼는 데는 냉찜질이 좋다. 강서나누리병원 박정현 원장은 "낙상으로 근육통만 생긴 정도라면 하루 5~6회 5분 정도씩 냉찜질을 하면 붓기가 빠진다"면서 "2주 정도 온찜질을 하면 치료된다"고 말했다.

통증이 지속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척추가 눌려서 생긴 압박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골절은 누워서 안정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인천나누리병원 오성훈 원장은 "척추 압박 골절을 그냥 두면 척추가 변형될 위험이 있다"면서 "심하게 넘어지면 통증이 있건 없건 병원에서 X레이라도 찍어 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6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사진=나남뉴스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결국 MC몽이 설립한 회사에 합류하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속에서 가수 MC몽과의 관계 문제가 제기되자,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6일 원헌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