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겨울철에 들어서 몇차례 큰 눈이 내리면서 할빈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뚜렷이 늘고 있다.
할빈시 부분 호텔의 소개에 따르면 객실 예약이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앞당겨졌고 춘절기간까지 예약돼 있다.
한 호텔의 경리는 지난해 같은 경우 할빈시 강설량이 적어 12월 하순부터 객실 예약이 늘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초겨울부터 몇차례 큰 눈이 내리면서 할빈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예약이 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성 호텔협회 해당 책임자는 매년 겨울철 호텔업종의 성수기가 2개월간 이어지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올해는 눈이 일찍 내린 데다 설명절도 지난해보다 20일 좌우 처져 호텔업종의 성수기가 길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철에 들어서 내린 몇 차례 큰 눈으로 스키장들도 영업시간을 앞당기고 조설비용을 줄이면서 고객까지 늘어 호황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