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조선족 원로 언론인이며 연변일보사 전임 주필, 사장, 길림신문사 초대 사장, 주필을 지낸 오태호선생이 2012년 12월6일 오후 5시 30분, 연길에서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태호선생은 1928년 12월24일 룡정시 후동촌에서 출생했으며 1950년도에 연변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50년부터 연변일보사에서 사업하였다. 오태호선생은 1950년도부터 1973년까지 연변일보사에서 근무하면서 연변일보사 기자, 편집부장을 지냈다.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오태호선생은 연변인민방송국 부주필사업을 맡아하다가 1978년 다시 연변일보사로 돌아와 부주필, 주필, 사장 직무를 맡았다. 오태호 선생은 1984년도부터 1985년까지 길림신문 창간시기 길림신문사의 주필, 사장 직을 겸임하면서 길림신문의 창간과 초창기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
오태호선생은 1986년 4월에 정년리직하였으며 《세계를 가는 기자》, 《중국조선민족언론사》, 《발자취》총서 제7권 《풍랑》 주편, 《마닐라의 풍운》, 《연변일보 50년사》 등 다수의 가치있는 저서들을 출간, 일찍 전국과 성 우수신문사업일군으로 수차 표창 받았을뿐만 아니라 중국조선족언론계의 원로 언론인으로 대중의 애대와 공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