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 성공이 적대세력에 타격을 주고 북한의 국제적 위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22일 중국 신화통신 인터넷판 신화망(新華網)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전날 김 제1위원장이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평양 목란관에서 '광명성 3호' 발사에 공헌한 과학자, 기술자 등 유공자들을 위해 개최한 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은 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를 성과적으로 쏘아 올린 그 정신, 그 기백으로 통신위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실용위성들과 운반로켓을 더 많이 개발하고 발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위성발사는 북한의 자주적이며 합법적인 평화적 우주이용 권리를 만방에 보인 장엄한 선언이며 선군조선의 종합적 국력을 과시한 역사적 장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12일 북한은 국제사회의 만류와 경고에도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고, 발사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했지만 중국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일주일 이상이 지난 현재 아무런 후속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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