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을 실은 통학버스가 늪에 빠진 사고현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시성(江西省)에서 유치원 통학버스 사고로 어린이 11명이 숨졌다.
장시성 인터넷매체 다장넷(大江网)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경, 장시성 구이시시(贵溪市) 빈장향(滨江乡) 훙탕촌(洪塘村)에서 어린이 15명, 교사 1명이 타고 가던 유치원 통합버스가 전복돼 늪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3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의료진의 노력에도 어린이 8명은 병원에서 숨졌다. 피해자들은 인근 유치원에 다니던 4~6살의 어린이들이었다.
관련 부문에 따르면 유치원생들이 이용하던 이 통학버스는 인가를 받지 않고 운행돼 왔으며 기사는 문제의 유치원 원장이 직접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웨이보 등에 따르면 7명이 정원인 봉고차에 15명을 무리하게 싣고 달리다 길 한켠에 정차한 농용차를 피하다가 늪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서 건져낸 유치원생들의 소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