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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연예인 1위 부자가 왜 포장마차 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3.01.05일 00:00

2195억원 상당 가치의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 마포구 일대 다수의 알짜배기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 빅뱅-2NE1-세븐-원타임 등을 만든 국내 최고의 가요 기획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국내 아이돌 원조. SBS 오디션 프로 ‘K팝스타’의 산파 역할을 한 인기 심사위원. 모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그런 양 대표 앞에 직함이 하나 더 붙었다. 서울 홍익대 정문 옆 ‘삼거리 포장마차’ 창업주다. 예전부터 친구에게 맡겨 경영하던 같은 이름의 포장마차를, 예전 장소에 새로 최첨단 디자인으로 지은 자신의 빌딩 1,2층에 다시 개점했다. 최고급 한정식이나 고깃집, 아니면 요즘 홍대앞에 유행하는 세련된 이탈리아나 프랑스 레스토랑이 아니고 말 그대로 누구나 편히 들어갈수 있는 포장마차를 서울에서 가장 비싼 상권 가운데 하나인 홍대 정문 바로 옆 신축 건물에 들인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인근 부동산업자들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도대체 왜 그 비싼 건물에 하필이면 포장마차냐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홍대의 왼쪽 날개에 속하는 삼거리 포장마차 라인은 유명 브랜드의 음식과 의류 브랜드점이 즐비하고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중개사는 “옛날 삼거리포차는 그 좋은 위치 때문에 홍대 거리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그 자리에 양현석 건물로 불리는 럭셔리 빌딩이 들어서면서 임대 문의가 인근 부동산에 많이 들어온 게 사실”이라며 “1,2층의 경우 한 달에 수 천만원 임대료는 거뜬할 명당”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YG의 한 고위 간부는 “양 대표가 홍대 앞 거리문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오늘의 YG가 있기까지 자유스러운 홍대 문화의 한 축으로 발전해온 인디뮤직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늘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홍대거리를 오가는 젊은이와 외국 관광객들이 편하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도록 삼거리 포장마차는 계속 그 자리에 있어야 된다는 게 양 대표의 소신”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한 마디로 단순히 포장마차를 재개업한 게 아니고, 홍대문화 발전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했다. “양 대표가 하면 무엇이든 뭔가 다르다는 게 YG 직원들의 자부심”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실제로 홍대 포차골목의 기점인 삼거리 포장마차는 지난해 연말 재개장 이후, 저녁시간마다 입구에 대기 손님들이 줄을 짓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양 대표가 직접 디자인에 관여했다는 1990년대식 복고풍 실내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 등 쾌적한 공간, 그리고 노출 콘크리트를 활용해 홍대 앞에 걸맞는 유니크 디자인의 건물 외관 등이 빠르게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무엇보다 갈수록 비싸고 서양-일식풍으로 고급화되는 홍대 앞 음식점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 한국적 포장마차다운 서민 스타일을 강조한 게 부각되고 있다.

주변 업자에 따르면 1년 6개월여의 리뉴얼 공사가 끝난 뒤에도 ‘삼거리 포장마차’에는 예전 종업원들이 대부분 복귀해 단골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삼거리 포차 개업 때부터 일했던 주방 아줌마와 고참 직원들은 대부분 양 대표가 직접 챙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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