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를 비롯해 영국과 이란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면서 군사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향후 18개월에서 2년 내에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을 대비해 걸프만 지역에 병력을 투입하고 장비를 배치하는 등 작전을 계획했다고 27일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는 또 영국은 핵 잠수함을 포함한 대량의 무장 장비를 걸프만 지역에 곧 운송해, 걸프지역 내 동맹국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먼저 아랍에미리트에 보병 대대를 파견할 계획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기타 걸프지역 국가들의 요구에 따라 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국 해군은 이미 페르시아만에 7척의 군함을 배치했으며,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두번째 핵잠수정도 배치할 예정이다.
작전 계획에 따라 영국 공군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에 배치한 공군부대에 전투기 여러대도 지원하게 된다.
/중국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