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주요 IT 업계들은 이번 ‘CES 2013’에 불참하거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이는 2월에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넥서스4’의 다음세대 공개설이 들려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온라인 IT 전문지 우버기즈모(Ubergizmo)는 “LG전자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넥서스4’ 후세대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은 미국 비즈니스 전문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로부터 알려졌으며 ‘CES 2013’서 제임스 피셔(James Fisher) 북미 LG전자 부사장의 발표가 소문에 무게를 실어줬다.
‘CES 2013’서 했던 그의 말에 따르면 ‘넥서스4’는 LG전자가 작업하고 있는 많은 넥서스 시리즈의 첫 번째에 불과하다. 그는 “구글과의 합작으로 선보인 ‘넥서스4’는 엄중하게 선택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나올 수많은 기기 중 첫 번째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달 MWC서 다양한 화면의 크기가 적용된 프리미엄 기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업체는 2월을 시작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버기즈모는 ‘넥서스4’의 물량 부족이 LG전자가 ‘넥서스5’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넥서스5’는 안드로이드OS 5.0 이상의 키 라임파이 5.1 또는 5.5 버전 장착, 1080p 해상도 적용, 트루 IPS 기술을 적용해 ‘넥서스4’와 마찬가지로 LG전자가 제작할 것이며 출시는 2013년 말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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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전자-구글 합작품 '넥서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