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신동엽이 부부싸움 후에 화해하는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MC 신동엽은 "나도 부부싸움을 한다"라며 운을 뗐다.
신동엽은 "나는 부부싸움을 할 때도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 그런데 처음으로 '아 답답하네. 정말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라며 큰 소리를 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리를 질렀더니 아내가 울었다. 나 자신도 놀라서 화해할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아니면 옷을 사러갈까'라고 물었지만 아내의 화는 풀어지지 않았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렇게 달래다가 결국 아내에게 '그럼 우리 백(bag) 사러 갈까' 라고 물었더니 아내가 훌쩍이며 옷을 주섬주섬 입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제로는 백을 사지 않고 아내와 밥만 사 먹고 돌아왔다. 농담을 던져 화해할 타이밍을 잡은 거다"라고 말해 부부싸움 후 농담할 타이밍을 잡아 화해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됐던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 김종민 방송인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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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