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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성, 어린이 5명 "또" 추위 피하려다 질식사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2.20일 11:48

▲ 18일 오후, 어린이 5명이 질식사한 헛간

구이저우성(贵州省)에서 어린이 5명이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웠다가 질식사한 사고가 또 한번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40분경, 구이저우성 마장현(麻江县) 비보향(碧波乡) 차오양촌(朝阳村)의 한 헛간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른 1명은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숨진 어린이들은 소수민족인 부이족(布依族), 먀오족(苗族) 출신으로 나이가 가장 많은 어린이는 6살, 적은 어린이는 4살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폐기된 헛간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문을 닫고 짚을 태우다 질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숨진 어린이들 모두 부모가 있었음에도 부모들이 인근 마을에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외출 중인 가운데 발생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마장현정부는 사고 소식을 듣고 소년들의 부모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2만2천위안(380만원)의 현금과 쌀 100kg을 전달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일을 두고 자녀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부모들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다시 내고 있다. 구이저우성에서 지난해 11월 16일, 10살 가량의 어린이 5명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도로변에 놓인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불을 피웠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언론은 "이번 사고는 지난번 쓰레기통 질식사 사고와는 달리 부모가 자녀의 안전교육을 소홀히 한 것이 컸다"며 "정부 차원에서 어린이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부모는 자녀에게 대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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