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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 겨울', 중국서도 난리 "오영이 살려내라!"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3.21일 21:53

▲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의 한국 드라마 채널에 소개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캡쳐. 빨간 원 안을 보면 21일 저녁 9시 기준으로 총조회수가 3천3백만회, 일일 조회수 190만회를 넘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좋은 한국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조인성의 마력에 빠져들 것 같다", "오영이(송혜교) 정말 죽는거냐? 살려달라!", "이 드라마는 백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두 사람의 연기가 대단하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인성·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를 본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그 겨울'이 중국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허난성(河南省)방송국에서 발행하는 지역매체 둥팡진바오(东方今报)는 20일 '그 겨울, 한류를 다시 일으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영된 지 한달여 된 '그 겨울'이 한국에서 폭발적 반응을 일으킨 데 이어 중국에도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优酷) 조회수만 봐도 드러난다. 21일 저녁 9시 기준으로 '그 겨울' 의 일일 조회수는 190만회로 현재 상영 중인 한국 드라마 중 조회수가 가장 많으며 경쟁작인 '아이리스2'보다도 5배나 많다. 전체 조회수도 3천3백만회로 2위인 '돈의 화신'보다 1천만회 많으며 '아이리스2'보다도 3배나 많다.

중국 온라인 TV 사이트 PPS에도 '그 겨울'은 첫페이지 상단에 '인기 방영'이라는 마크와 함께 게재돼 있으며 클릭하면 20일 방영된 12회가 방영된다.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에도 '그 겨울(중국명 那年冬天风在吹)'을 검색해보면 21일 저녁 8시 30분 기준으로 602만건의 컨텐츠가 검색돼 '아이리스2'의 176만개보다 3.5배 가량 많다. 또한 백과사전에는 배우가 맡은 캐릭터 소개에 화제가 된 대사의 중국어 대사도 수록돼 있다. 일반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

둥팡진바오는 '그 겨울'이 중국 현지에서도 인기를 끄는 요인에 대해 주연인 조인성, 송혜교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을 꼽았다.

신문은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조인성의 패션을 보면 남성미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같다', '송혜교의 미소, 찡그린 인상까지 하나의 예술품이다' 등 두 사람의 외양에 극찬을 보낸다"며 "인터넷 조사에서도 시청자의 85.9%가 조인성, 송혜교의 외모 때문에 본다고 답하는 등 두 사람의 외모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도 빼놓을 수 없다"며 "잘 생기고 아름다운 주연배우들과 '그 겨울'에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어울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만족시켰다"고 덧붙였다.

허난성 방송국 관계자 역시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 겨울'이 리메이크작이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것은 프로듀서와 편집의 공이 크다"며 "내용을 한국 현지 실정에 맞게 적절하게 수정했고 그에 맞는 연출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만들지만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각색하는 게 없다"며 "이는 성의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SBS 수목극인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없는 삶을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장애로 죽기만을 바라는 여자 오영(송혜교)이 서로 만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12회까지 방영됐으며 종영까지 앞으로 4회 남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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