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생활이 곤난해 돈 번다고 나간 온주 남자 주경은 그동안 장사에 실패, 9년 동안 밖에서 류랑민으로 나날을 보냈다.
고향이 너무도 그리워난 주경이 구제소를 거치면서 여러곳을 전전해 일전 병든 몸으로 겨우 고향으로 찾아왔더니 세발장대 휘둘러도 거칠것 없었던 자신이 글쎄 갑자기 재산이 700만이나 있는 부자로 될줄이야.
몇년전, 주경의 마을은 도시확장계획에 들어가고 그가 분여받은 토지도 개발범위에 들어갔으며 이로 해 주경의 앞으로 700만원이라는 엄청난 토지보상이 차례졌던것이다. 주경의 형은 동생의 소식이 묘연했으나 그를 잊지 않고 동생이름으로 아빠트 한채를 구입했으며 양로보험에도 들어줬다. 고향으로 돌아온 주경은 이 모든것이 그저 꿈만 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