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이다솜 기자 = 식당에서 등산화를 바꿔 신고 달아난 20대가 깔창 유전자 분석 결과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5일 영업이 끝난 식당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과 등산화를 훔친 김모(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월9일 오전 4시께 춘천시 소양로 손모(51)씨의 식당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1만8000원과 시가 15만원짜리 등산화 1켤레를 훔친 혐의다.
이날 김씨는 훔친 신발을 바꿔 신고 자신의 것은 그 자리에 놔둔 채 달아났다.
경찰은 신발 깔창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현재 춘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씨를 검거했다.
westory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