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의 최대 물류거점인 대련항이 물동 처리량에서 세계 20위에 진입했다고 대련TV 인터넷판이 2월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련항의 컨테이너 하역량이 3년 련속 1천만t을 웃돌면서 지난해 전 세계 항구가운데 물동처리량 1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0년 세계 21위 수준이였던 대련항은 1년 만에 하역량이 21.1%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련항의 물류처리 증가률은 동부연안의 대표적인 물류항구인 하문항의 증가률 11%를 2배 가까이 앞지른것이다.
중앙정부가 락후된 동북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중인 동북진흥책에 따라 대련을 거점으로 한 료녕연해경제벨트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대련항의 물동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물류처리량 세계 20위 항구 가운데 중국의 항구는 대련항을 포함해 모두 8개였다. 이는 전년 7개였던것에 비해 1개가 더 늘어난것이다. /동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