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좌)/출처=구하라 트위터, 용준형(우)/출처=용준형 트위터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24)이 카라의 멤버 구하라(22)와의 결별심경을 전했다.
용준형은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ㆍMnet ‘몬스타’ 제작발표회에서 “결별 후 힘들지는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결별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결별을 했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들이 결별을 ‘지난 3월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이라고 돌려말하자, 용준형은 “그런 일이 있었나?”라고 거듭 되물으며 “어떤 일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취재진들이 “결별 후에도 구하라와 연락을 하는가”라고 직설적으로 묻자, “동료로서…? 말 그대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용준형은 “(구하라와) 서로 안부도 묻는다”며 “‘드림콘서트’에서도 만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용준형은 “제가 너무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정말 괜찮다”고 결별심경을 밝혔다.
앞서 용준형과 구하라는 지난 2011년 6월 열애 사실을 밝힌 이후 공개 연애를 해왔으나, 1년 9개월만인 지난 3월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동료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한편, 용준형이 주연을 맡은 ‘몬스타’는 케이블채널 tvN과 Mnet이 공동 제작하는 12부작 뮤직드라마로, 방황하는 10대들이 ‘몬스타’라는 음악 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몬스타’는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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