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소영 기자]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속도위반으로 현재 임신 4개월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근 백지영이 출연했던 JTBC 숨은 가수 찾기 프로젝트 ‘히든싱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지영 정석원의 측근은 14일 TV리포트에 “극비리에 산부인과를 다니며 진찰을 받고 있다. 현재 임신 4개월째로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한 백지영 정석원 예비부부는 각자의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결혼 준비는 물론 병원 검진도 병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결혼식만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과 함께 지난달 16일 진행됐던 ‘히든싱어’ 녹화 당시 백지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때 백지영은 화려한 의상과 높은 힐 대신 다이아몬드 무늬가 들어간 재킷에 청바지, 단화를 신고 무대에 올랐다.
평소 무대에서 도발적인 매력이나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던 백지영이라고 하기엔 ‘히든싱어’ 녹화장 모습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이 같은 의상을 고른 이유는 다름 아닌 ‘임신’. 백지영은 노산인데다 임신 초기였기에 스스로 주의를 했던 것.
이날 백지영은 MC 전현무 앞에서도 눈매가 사라질 정도로 함박웃음을 짓는 한편, 마이크를 흔들면서 미소를 짓는 등 연신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결혼과 2세 소식이라는 겹경사를 맞았기 때문이다.
한편 백지영 정석원 커플은 2011년부터 2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6월 2일 서울 광진구 W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JTBC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