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조숙증으로 훌쩍 큰 단단 양
장시성(江西省)의 2세 여아가 우유만 마셨는데 가슴이 커지고 생리를 하는 '성(性)조숙증' 증상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장시성 인터넷매체 다장넷(大江网)의 보도에 따르면 위간현(余干县)에 거주하는 펑(彭)씨의 딸 단단(丹丹)은 생후 27개월임에도 키 96cm, 몸무게 20kg으로 이웃에 거주하는 4세 여아보다도 크다.
더욱이 단단은 생후 8개월만에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으며 12개월 때 초경이 시작됐다. 펑씨는 "딸이 태어난 후, 우유만 먹었으며 모유는 한번도 먹이지 않았는데 이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딸의 갑작스럽 초경에 놀란 펑씨는 단단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받은 결과, 성조숙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단을 진료한 장시성아동병원 주치의는 "단단을 검사한 결과, 우측 난소에서 낭종이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낭종으로 인해 난소의 발육이 빨라지면서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단의 우측 난소에 낭종이 자라게 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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