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애플, 미국 ITC 판결로 10억∼20억 달러 손실 예상

[기타] | 발행시간: 2013.06.06일 05:09

애플로고(AP=연합뉴스 DB)(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사실을 인정, 일부 애플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으로의 수입금지 판결을 내림에 따라 최고 20억 달러(2조2천억원)가 넘는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회사 재프리스의 애널리스트 피터 미섹은 5일(현지시간) 고객 보고서에서 "이 판결이 확정되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새 제품이 나올 때까지 10억∼20억 달러 정도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악관이나 연방항소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매 분기 200만∼300만대의 아이폰4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 제품의 미국 소매가격이 45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손실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IT전문 컨설턴트 피터 코핸도 이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 판결이 확정되면 아이폰 부문에서만 올해 최소한 10억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KGI증권이 1분기 매출을 토대로 올해 아이폰4가 73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아이폰4의 현재 가격이 45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의 올해 매출은 33억 달러 정도라는 것.

이중 30% 정도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만큼 수입금지로 발생하는 매출 추정 손실은 9억9천만 달러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아이폰4와 함께 현재 판매 중인 아이패드2의 매출은 감안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손실 규모는 이보다 클 수 있을 것으로 코핸은 내다봤다.

투자회사 파이퍼 재프리스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진 문스터는 수입 금지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애플이 향후 2개 분기 동안 매출의 1%에 해당하는 8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전했다.

이같은 점이 반영돼 애플의 주가는 낮 12시 현재 0.85% 하락한 445.47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포천은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삼성전자에 엄청난 법적인 승리를 가져다줬다면서 이처럼 수치로 나타나는 피해보다 애플의 기업이미지에 입는 타격이 훨씬 클 것으로 분석했다.

nadoo1@yna.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배우 김지원(31)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을 연다.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은 ‘2024 KIM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배우 고규필(42)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고규필(42)이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고규필은 지난 5월 3일(금)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규필은 이날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한 이야기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5월의 첫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화룡의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문화관광 브랜드를 부각시키며 흥업부민으로 변강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화룡시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개막되였다. 2006년 제1회 진달래문화관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