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일본 '왕따 전략' 확실… ARF서 15개 국가 회담하면서 일본 제외

[기타] | 발행시간: 2013.07.03일 12:4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장관이 최근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일본을 제외한 많은 국가 대표와 회동하면서 중국의 일본 '왕따 전략'을 확실히 보여줬다.

2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은 일본 교도 통신을 인용해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 부장이 15개 국가 및 기구의 외교(외무)장관과 양자, 다자 회담을 가졌지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만은 무시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흘 간의 ARF 일정 가운데서 왕 부장은 아세안과의 다자회담과 여러 차례 양자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면서 외교 강행군을 이어갔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일본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내던 시절 기시다 외상과 만난 적 있는, 개인적으로 구면이지만 이번 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시선을 피하면서 일부러 거리를 두었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중국 외교부는 ARF 기간에 중·일 외무장관 회담 일정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또 최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조건 없이 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의 일방적인 도발이 경색된 중·일 관계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며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어내야 하며(문제를 일으킨 측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본이 즉각 잘못을 인정하고, 중국 주권을 침해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아베 총리는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일단 만나는 게 바람직한 외교 자세로,정상회담에 조건을 내세우면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1%
30대 33%
40대 44%
50대 11%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