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苏州)한국학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가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열렸다.
상하이 교민신문 상하이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6월 28일 쑤저우에 위치한 다상하이(大上海)골프장에서 '주상하이총영사배 골프대회'가 열렸다.
상하이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쑤저우한국상회가 주관한 이번 골프대회에는 이강국 부총영사를 비롯해 상하이, 난징(南京), 창저우(常州), 옌청(盐城), 쑤저우 지역교민 및 기업대표 33개팀 등 132명이 참가했다.
총영사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지난 4월 상하이총영사배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21만5천위안(4천만원)과 합쳐 187만위안(3억4천795만원)을 쑤저우한국학교 설립기금으로 전달했다.
쑤저우한국학교 박일용 설립총괄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쑤저우에 위치한 기업과 교민을 통한 모금 및 중국한국상회, 화동연합회, 각 지역상회의 자발적 참여가 컸다"며 "앞으로 길거리 모금운동을 전개해 교민 뿐 아니라 대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쑤저우한국상회 이상철 회장 역시 각 지역 한국상회, 공관 및 상하이 화동지역 한국 교민과 한국기업에게 쑤저우한국학교 건립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기금마련을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쑤저우한국학교 설립위원회는 ▲교육부의 운영인가 및 중국정부의 설립인가 취득 ▲학교 부지 획득 ▲학생모집 ▲건축 기부금 모금 운동 등을 중점으로 학교설립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