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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신문을 만드는 로인님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8.01일 15:05

—《연변로인의 벗》신문사를 찾아

《연변로인의 벗》신문사의 로인 편집기자들

《로인의 벗》신문의 4가지《명브랜드》

《밥상은 작지만 료리가 구전하고 맛이 좋으며 가격도 저렴하다(桌小,菜全,味美,价廉).》

이는《연변로인의 벗》신문의 오랜 독자인 안도현 영경향의 축량파로인이 이 신문에 대한 가장 개괄적인 찬사의 말이다.

곧 다가오는 《8.15》로인절을 맞으면서 기자는 일전 로인님들의 만년 《정신락원》으로 불리우면서 깊은 사랑을 받고있는《연변로인의 벗》신문사를 찾아 취재했다.

연변주로령사업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주로인협회에서 꾸리는 《연변로인의 벗》신문은 지난 2000년 4월에 길림성내부간행물로 창간되였으며 매주 조한 두가지 문자로 1만2 000여부 발행되는 로인전문신문이다.

전임 연변대학 부교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후《연변로인의 벗》주필을 담당하고있는 윤헌무로인은《연변로인의 벗》은 신문제목 그대로 로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취지를 견지하면서 기층과 실제, 로인에 낯을 돌리는 《3접근》 원칙으로 신문을 꾸려나가고있다고 소개했다.

《우리 신문은 작은 신문이고 아직 창간된지 10여년밖에 안되지만 4가지 <명브랜드>가 있습니다.》

《연변로인의 벗》신문의 부주필인 정헌유로인이 기자에게 자랑을 늘여놓았다.

우선 신문의 제호부터 조선족의 유명한 장군인 조남기상장이 직접 써주었고 수석고문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이였던 조룡호(지난해 서거)동지가 맡아주었으며 연변대학 부교장을 지낸 윤헌무동지가 주필을 맡았고 9명의 편집기자들이 모두 부고급이상 직함을 가진 퇴직전문가들로 이루어졌다는것이다.

상술한 《명브랜드》의 힘을 입어 《연변로인의 벗》신문은 창간된 후 12년간 부단히 발전장대해졌는데 이젠 연변주로간부국, 로령사업위원회, 로인체육협회, 로인과학기술협회, 로인협회 등 허다한 로년기관단체들의 기관지작용을 하고있으며 로인들에게 부단히 여러가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해주어 로인들의 만년생활 별천지로 깊은 사랑과 환영을 받고있다.

《연변로인의 벗》신문은 로인들의 정신적식량

《연변로인의 벗》신문의 특점은 로인들에게 유익한 뉴스, 건강, 생활, 문화오락 등 4개 면으로부터 착수해 뉴스보도, 정책해설, 건강문답, 건강처방, 심리보건, 로인잠언 및 로인서화, 문학작품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지면정보를 전달해주는것이다.

조한 두가지 문자로 출판되는 《연변로인의 벗》

《연변로인의 벗》신문사 부주필인 정헌유로인은 로인애독자중의 어느 한 로인은 자녀들이 전화로 로인에게 새해 선물로 무엇을 사드리면 좋겠는가고 물었을 때 마을로인들에게《연변로인의 벗》신문을 주문해주라고 한 일까지 있다면서 감개무량해했다.

《연변로인의 벗》신문은 정확한 여론인도작용을 발휘하면서 로인을 존중하고 로인을 받들며 로인을 돕는 모범선진사적들을 적잖게 보도했는데 새시기 로인들의 정신풍모를 충분히 보여주었을뿐만아니라 연변주 로령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다.

몇년래《연변로인의 벗》신문사에서는 연변주 로인관계 단체들과 공동으로 《10대 효자》 및 《존로경로조로(尊老敬老助老)》계렬 응모활동들을 대폭 벌였다.서자명, 박광일, 송규방 등의 경로모범사적은 보도된 후 각급 정부의 중시를 불러일으켰을뿐만아니라 전국적인 전형으로 되였다

연변군분구 전임 부사령원 김문원동지가 퇴직후 고향인 안도현에 돌아가 산을 도맡고 당지 군중들을 이끌어 치부한 사적은 보도된 후 중앙과 성, 주 해당 주류매체들의 중시를 크게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연변로인의 벗》신문은 많은 로인들에게 신문에 오를수 있는 무대를 적극 제공해주고있는데 많은 로인들이 만년에 여러가지 작품들과 원고들을 써서 신문에 발표하고있다.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연변로인의 벗》신문에 원고를 쓰는 로인들은 240여명이나 되는데 그중 80세이상 로인이 22명이나 되며 퇴직후 글쓰는 70대 특약기자들도 40여명이나 된다. 현재 이 신문은 연변주내 1660여개 로인협회의 13만여명 로인들이 구독하고있으며 2000여개 독보조들에서 학습자료로 활용하고있다.

《연변로인의 벗》신문사 한문편집실 주옥빈주임은 로인들은 원고를 쓰면서 글쓰는 즐거움과 발표를 기대하는 성취감 그리고 신문을 읽고 활용하고 투고하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있다고 소개했다.

작고한 원 연변주당위 부서기 장진발동지는 《<연변로인의 벗> 신문은 연변로인들의 정신적식량》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로인들이 꾸리는《연변로인의 벗》

《연변로인의 벗》신문의 9명의 편집일군들은 평균 년령이 70세를 넘는 로인들이다. 퇴직전에 이분들은 모두 연변의 교육계통과 보도계통에서 활약하던 부고급이상 직함을 가진 전문인재들이였다.

편집일군들의 보수는 한달에 600원밖에 안된다. 그러나 로인들은 보수를 바라지 않고 로인독자들에게 정신생활식량을 제공해준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에 지금껏 열심히 신문을 꾸려오고있다. 특히 윤헌무주필과 정헌유부주필, 김장록 조문편집실 주임 등 로인들은 신문창간초기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이나 로인들의 구미에 맞는 신문을 꾸려오기 위해 노력해온 공로자들이다.

《연변로인의 벗》신문사에서 만들어낸 여러가지 소책자들

윤헌무주필은 기자에게 신문사의 로동지들은 기자이고 편집인 동시에 발행인이고 광고업무원이며 배판원이며 심열원이기도 하다면서 일인다역으로 수고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9명의 로인들은 모두 신근한 로동으로 전 주 수만명 로인들의 정신생활에 귀중한 정신적식량을 제공해주는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퇴직하고 할일없이 집에 앉아있기보다 사회에 나와 여생을 불태울수있는 일을 계속 할수 있다는것은 본인의 건강과 만년행복을 위해서도 자랑스럽고 기쁜 일이다.》《연변로인의 벗》신문사 조선문편집실 김장록주임의 진솔한 고백이다.

매주마다 이번 주에는 어떻게 신문을 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꾸릴가 하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바로 다른 로인들을 위해 신문을 꾸리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생활을 충실히 하고 즐거움을 얻는 과정이라고 로인들은 젊은이들처럼 활기롭게 웃었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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