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한밤중, 연길시에는 예고없이 폭우가 들이닥쳤다. 북산자락에 자리잡은 북산가는 지세가 경사진 곳이 많고 산에서 흙탕물이 수시로 흘러내려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였다.
이날 저녁 북산가 기관간부들은 총동원되여 홍수방지에 나섰다. 지형이 낮은 집들에 물이 흘러들지 못하도록 모래주머니를 쌓고 물을 퍼내면서 온 밤을 새웠다. 단명사회구역의 간부들은 7일 새벽 2시까지 단층집에 흘러들어가는 물과 싸웠다. 간부들은 또 흙과 모래에 하수도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자리를 지키고 물흐름에 영향이 없도록 길에 쌓이는 흙과 모래를 쳐냈다.
길에 쌓인 흙모래를 쳐내고있는 기관간부들.
이튿날에도 그들은 교통에 지장을 주는 흙모래를 퍼내고 하수도 구멍이 막혀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곳을 찾아 깨끗이 청소하였다.
그외에도 주민호들의 안전을 위하여 북산가두 주위에 자리잡은 단층집을 찾아서 주위에 고인 물도 깨끗하게 쳐낸 동시에 다음비를 대비하여 모래주머니를 준비시켜 미연에 방지할것을 당부하였다.
/리성복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