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민주 "朴대통령, 세금폭탄 항복선언…먼저 사과해야"

[기타] | 발행시간: 2013.08.12일 12:4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민주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 재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 “‘세금폭탄’에 대해 대단히 분노한 국민들에 대해 ‘항복선언’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그동안 당·정·청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서 최종안을 마련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해 놓고 이제 국민들의 분노한 목소리에 답을 한 것이다.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당·정·청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무능력을 스스로 고백한 사건”이라며 “당·정·청은 수차례에 걸쳐 세제개편안에 대해 회의하고 논의하고, 박 대통령이 보고받고 나서 세제개편안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결과로 국민들은 분노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하고 불과 며칠 되지 않아서 사실상 철회하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심각한 국정혼란을 야기한 이번 사태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 박 대통령이 세제개편안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는 당연한 것으로 일단 환영한다”며 “그런데 이번 세제개편안의 책임자가 누구인가. 박 대통령 본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늘어나도록 세제개편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부터 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어야 한다”며 “대통령은 제3자의 입장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최종 책임자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우 (bongo79@edaily.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5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음주운전 뺑소니' 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일부 팬들이 김호중을 과하게 옹호하며 보는이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30일, 임영웅의 콘서트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김호중의 극성 팬 A씨는 황당한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댓글에서 "영웅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입양된 것 맞아" 김재중, 양부모님 '60억 단독주택' 소식에 친모 재조명

"입양된 것 맞아" 김재중, 양부모님 '60억 단독주택' 소식에 친모 재조명

사진=나남뉴스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에게 60억 단독주택을 선물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가슴 아픈 가족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1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부모님과의 일화를 공유하며 따뜻한 효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김재중은 "우리

"우린 매달 보는 사이" 혜리, '선업튀' 변우석과 특별한 인연?

"우린 매달 보는 사이" 혜리, '선업튀' 변우석과 특별한 인연?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많은 인기를 끈 배우 변우석과의 친분을 고백했다. 지난 3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 '헬's 클럽' 에서는 '변우석사건, 30년지기 친구의 취향을 대통합 시킨 사건이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헉, 박나래 맞아?" 47kg '스몰사이즈'도 넉넉... 제대로 예뻐져

"헉, 박나래 맞아?" 47kg '스몰사이즈'도 넉넉... 제대로 예뻐져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팜유 회원들과 함께 바디프로필을 찍었던 박나래가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다이어트로 자신감이 생긴 박나래가 옷 쇼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