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쑤성교육청의 쑤저우한국학교 설립 인가
쑤저우(苏州) 한국교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쑤저우 한국국제학교가 중국 정부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상하이 교민신문 상하이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쑤저우한국학교는 15일 장쑤성(江苏省)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쑤저우한국학교 설립위원회 박일용 총괄위원장은 "9월 중 한국 교육부의 학교 운영 승인을 획득한 후, 학교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돼야 할 예산확보 및 기부금 모금과 학교부지 선정과 건축업무 등에 대해 한국 교육부, 주상하이총영사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쑤저우한국상회 이상철 회장은 "현지 정부관계자들의 관심과 배려, 쑤저우 한국교민들의 한결같은 교민들의 숙원이었던 중국정부의 학교 인가 문제가 잘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쑤저우한국학교 설립을 위해서 묵묵히 일해주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쑤저우한국학교는 지난 2011년 4월 29일 설립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지난 2월 22일 한국 교육부의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장쑤성교육청에서 한국학교 설립 실사의 과정을 거쳤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