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에 의해 포착된 두 사람의 밀회 현장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郎朗)과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배우 궁신량(巩新亮)의 열애설이 또 한번 불거졌다.
광저우(广州)에서 발간되는 연예잡지 남도오락주간(南都娱乐周刊)의 보도에 따르면 랑랑과 궁신량이 여러 차례 파파라치에 의해 밀회 현장이 포착된 뒤에도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2년째 비밀리에 사랑을 키우고 있다.
이 잡지는 지난해 3월 자사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랑랑의 여자친구는 펑샤오강(冯小刚) 감독의 영화 '페이청우라오(非诚勿扰)'에서 섹시한 여비서 역으로 출연했던 궁신량"이라고 한차례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언론과의 인터뷰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친한 친구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 "서로의 팬일 뿐이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잡지는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났다"며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이끌렸던 두 사람은 2011년이 되서야 사귀기 시작해 지금까지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예계에서 두 사람의 열애는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질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만 랑랑의 부모가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해 부득이하게 비밀리에 연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미국 5대 관현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서양 고전음악을 재해석, 장기간 침체에 빠진 클래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랑랑은 지난 2009년 외신에서 장이머우(张艺谋) 감독과 더불어 최근 10년간 세계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중국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궁신량은 영화 '페이청우라오'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섹시한 몸매와 미모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