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배우 이태란/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태란(38)이 남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오전 이태란 측근에 따르면 이태란이 지난 2009년 5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교제 중이라고 밝힌 일반인 남자친구와 같은 해 결별, 이후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태란은 지난 2009년 5월 동갑내기 외국계회사원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알려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역시 이태란의 교제 사실을 밝히며 공식화했다.
하지만 같은 해 말부터 이태란이 중국 진출 등으로 남자친구와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란 측근은 "당시 중국 활동 및 국내 작품 활동으로 두 사람이 만남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했다"며 "이후 이태란은 작품 활동에 주력, 현재 솔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결별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상대가 일반인이다 보니 이태란이 이를 배려, 결별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태란은 남자친구와 결별 후 연기활동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이태란의 남자친구와 결별 후 2010년 중국 드라마 '구름 위의 유혹'을 시작으로 '제금' 등으로 중국에서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고 있다. 서로 다른 작품에서 극과 극의 연기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호박 역을 맡아 억척스러운 생활형 주부로, '결혼의 여신'에서는 재벌가 며느리 홍혜정 역을 맡아 냉철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태란은 1997년 SBS 톱 탤런트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형제의 강', '지평선 너머',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란손수건', '소문난 칠공주', '전우', '결혼의 여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영화 '남자 이야기', '투사부일체', '어깨너머의 연인' 등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