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부동산
  • 작게
  • 원본
  • 크게

올해 中 최고 갑부는 부동산재벌 왕젠린 완다 회장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9.11일 16:39

▲ 왕젠린 다롄완다그룹 회장

올해 중국 최고 갑부는 '부동산대왕'으로 불리는 다롄완다(大连万达)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발표한 '2013 후룬 부호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왕젠린 회장의 개인자산은 지난해보다 108% 불어난 1천350억위안(23조9천557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왕 회장은 후룬연구원에서 1999년부터 부호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이래 탄생한 10번째 중국 최고 부호이다.

특히 왕 회장의 개인자산은 지난 2007년 광둥(广东)성의 유명 부동산 기업 비구이위안(碧桂园)그룹 양후이옌(杨惠妍, 32) 일가의 개인자산 1천3백억위안(23조685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왕젠린 회장은 앞서 블룸버그통신에서 발표한 ′세계 부호순위′에서도 와하하(娃哈哈)그룹 쭝칭허우(宗庆后)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왕 회장의 주요 수입원은 상업부동산이 80%, 엔터테인먼트·백화점·소장품(20%)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완다상업부동산 지분은 61%에 달한다.

완다그룹의 지난해 영업수입(매출액)은 총 1천417억위안(25조1천446억원), 순수익은 200억위안(3조6천억원)을 돌파했다. 그 중 상업 부동산 수입은 1천97억위안(19조4천662억원)에 달했다. 완다상업부동산은 지난 3월 6억7천5백만위안(1천197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헝리(恒力)부동산을 통한 홍콩 증시 우회상장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26억달러(2조8천236억원)를 들여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영국의 요트 사업과 런던 5성급 호텔 사업에 10억파운드(1조7천77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중국 대륙 최고 부호였던 와하하그룹 쭝칭허우 회장의 개인자산은 1천150억위안(2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로 밀렸다.

올해 부호순위에서는 중국 10대 부호 중 3명이 IT업계에 종사자일 정도로 IT업계의 선전이 돋보였다. 텐센트(腾讯, 텅쉰)의 마화텅(马化腾, 42) CEO가 개인자산 620억위안(11조원)을 보유해 처음으로 3위에 올랐으며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 CEO가 500억위안(9조원)으로 6위에 올랐다.

'대륙판 애플'로 유명한 샤오미(小米) 레이쥔(雷军) CEO는 개인자산이 지난해보다 무려 567% 증가한 160억위안(2조8천392억원)으로 집계돼 올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후룬부호랭킹에서 기업가 766명의 재산이 작년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115명은 올해 처음 랭킹에 등장했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A주에 상장한 국내기업이 없는 관계로 부호랭킹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가 비중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산이 불어난 부호 559명 중 재산이 지난해보다 50% 넘게 증가한 부호는 144명에 달했다. 지난해 재산이 불어난 부호 수는 291명에 그쳤었다. 나머지 252명은 재산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으며 재산이 50% 이상 줄어든 부호는 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재산이 줄어든 부호는 469명으로 올해는 부호들의 재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후룬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정보통신(IT) 업종이 급성장하면서 부호들의 자산도 따라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29%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14%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14%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