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부동산
  • 작게
  • 원본
  • 크게

뉴욕, LA만 알던 中 부동산 투자, 美 전역으로 확대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9.25일 11:34
중국 부동산업체의 미국 부동산 투자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선호했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휴스턴, 보스턴, 시애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부동산투자회사인 성스선저우(盛世神州)펀드가 지난해 애틀랜타에 현지 업체와 함꼐 17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프로젝트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 2분기 휴스턴에 286가구 규모 주거단지의 지분 80%를 취득했다.

두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1천5백만달러(161억4천만원)이며 이 사업의 시장가치는 그보다 많은 5천만달러(538억원)이다. 회사 측은 투자 이유에 대해 "이들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캘리포니아나 뉴욕보다 낮아 수익률 전망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万科)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화교사회 규모가 큰 보스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보스턴에 투자할 의향을 내비쳤다. 완커는 앞서 미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티시먼(Tishman)과 샌프란시스코에 655가구 규모의 호화주택 프로젝트에 함께 투자키로 한 바 있다.

WSJ는 "중국 업체가 여전히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내 부동산을 선호하지만, 에너지·기술 부문의 성장으로 일자리가 늘고 화교사회가 확장하고 있는 새로운 도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적으로 미국의 부동산 임대기간이 중국보다 길어 수익변동성이 적다"며 "미국에서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투자자가 많다"고 전했다.

성시선저우펀드 장민겅(张民耕) 회장은 "변호사, 수출업자, 회계사 등을 포함한 우리 투자자들은 미국 내 수입이 있고 미국에서 다양하게 투자하기를 원한다"며 "이들은 보고 만질 수 있는 안전한 자산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인의 해외 부동산 부문 인수합병(M&A) 거래 규모는 미국에서만 14억달러(1조5천62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홍콩에서 4억8천9백만달러(5천261억원), 영국에서 3억8천7백만달러(4천164억원), 마카오에서 3억2천5백만달러(3천497억원), 싱가포르에서 2억7천1백만달러(2천91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