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29일 중외매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외교부, 상무부 관련 책임자들이 시진핑 주석의 순방계획을 밝히고 관련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국가와 아세안의 중요한 성원국으로 중국과 상호 존중하고 밀접히 협력하며 공동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전통적 우의를 다지고 전면 협력을 추진하며 지역협력과 공동으로 관심하는 국제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는데 취지를 두었습니다.
시 주석은 인도네시와 말레시아 정상과 회담을 나누고 인도네시아에서 중요한 연설을 통해 양국관계와 중국-아세안 관계에 관한 정책과 주장을 천명할 예정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중국-말레이시아 경제협력 고위층 포럼에 참석하고 일련의 협력문건에 서명하게 됩니다.
외신은 시 주석의 이번 동남아 방문이 지난 9월 13일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20일이 채 못돼 이뤄지는 것으로 동남아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이번 동남아 순방국이 자원부국으로 알려진 국가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원확보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