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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인생을 로인들을 위해 사는 회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0.07일 14:14
김수금회장

올해 74세 나는 김수금은 장춘 제1 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이다. 제1자동차그룹 3중에서 교원으로 있다가 퇴직한 김수금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의 부회장, 회장으로 있으면서 두번째 인생을 로인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바치고있다.

퇴직하기전에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의 고문으로 있은 김수금은 일요일 휴식일을 마다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노래와 춤을 배워주고 공장에 내려가 문예종목을 공연하기도 했다.

2008년 협회 부회장으로 된 김수금은 재능을 펼칠 무대가 있게 되였다. 여러 가지 형식으로 재미있게 정치, 시사 학습을 진행하고 협회활동을 더 풍부히 하고저 악대를 설립하고 합창단과 무용팀을 조직해 여러 가지 사회행사에 참가하였다.

일솜씨가 물샐틈없는 김수금은 년초에는 계획을 짜고 년말에는 꼭 총화회를 여는 습관이 있다.

해마다 양력설, 음력설, 《5. 1》절, 《7.1》, 《10.1》 등 크고작은 명절 때면 명절의 유래와 배경을 얘기하고 뜻깊은 행사를 조직해 즐거이 명절을 보낸다. 그리고 협회설립 기념일이면 80세이상 로인들에게 장수연을 차려드린다.

김수금은 늘 이런 말을 한다. 《로간부, 로동지, 로전사들은 새 중국을 창설하고 건설하는 공신이다. 때문에 우리는 자기집 어른을 모시듯이 이들을 존중하고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어야 한다.》

협회 회원들이 회갑 등 큰 잔치를 치를 때면 김수금은 회원들을 조직해 축하해 드리고 사회까지 맡아 한다.

로인들이다 보니 병에 걸리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 김수금은 누가 병원에 입원하였다 하면 달려가듯이 인차 병원을 찾아 위로해 주고 위문금을 주면서 환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회원중의 누가 사망했다 하면 김수금은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에 참가하고 가족들을 위문한다.

관상동맥경화증, 당뇨병, 백내장 등으로 앓고있는 김수금, 남들한테는 아낌없는 관심을 보이지만 자기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누구도 알리지 않는다.

협회에서는 장춘 제1자동차그룹 제1중학교에 다니는 5명 빈곤생들의 생활학습을 맡고있다. 어느날 곽욱이라는 학생의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알로에즙이 과민성 붉은반점을 치료할수 있다는 말을 들은 김수금은 수년동안 길러온 알로에를 서슴없이 곽욱한테 주었다.

회원들은 《김회장은 진심으로 회원들을 사랑하고 회원들을 위해 뛰고있소. 우리는 자동차공장 로인협회의 회원으로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참말 행복하오》라고 한다. / 김영자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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