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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받기 어려운 조건 제시..대화 구걸하지 않는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1.06일 10:42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북한이 최근 한반도 주변국 간 6자회담 재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 미국의 태도를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진범인은 미국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정세를 몰아온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최근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핵잠수함이나 항공모함 등을 동원해 군사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대북침략전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최근 6자회담 재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 수 없는 문제들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어떻게 해서나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국면에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에게 그 무슨 '사전조치'나 '국제의무 준수' 라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6자회담 재개 조건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대화와 협상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입장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구걸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서 선핵폐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고 우둔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핵공갈책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천백배로 강화될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최근 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등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둘러싼 각국 간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측이 2·29합의 등 비핵화 사전조치가 있어야 회담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을 비난하며, 회담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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