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7시 40분,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청사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시성(山西省) 공산당위원회 건물 입구에서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해 1명이 죽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시성공안청은 6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산시공안(山西公安)'을 통해 "이날 오전 7시 40분, 타이위안시(太原市) 잉쩌대가(迎泽大街)에 위치한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청사 부근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폭발지점은 청사 부근 도로의 화단으로 최소 4곳 이상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폭발 당시 유리조각과 공 모양의 금속이 사방으로 튀었다. 경찰은 폭발 잔해물에서 회로기판과 금속 조각 등이 발견되자, 사제 폭발물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 색출에 나섰다.
▲ 폭발로 인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의 일부가 파손됐다.
폭발로 현장 인근에 있던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근에 있던 일부 차량과 건물 기물도 파손됐다.
산시성공안국은 현재 청사 앞의 도로를 전면 봉쇄하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