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질의에 출석해 "(우리나라와 북한이) 전쟁을 하면 북한은 결국 멸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단독으로 전쟁하면 북한을 충분히 응징할 수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방정보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남과 북이 전쟁을 하면 어느 쪽이 이기냐"는 의원 질의에, 국방정보본부장이 "한미동맹에 기초해 남측이 월등히 앞서지만 한미동맹을 배제하면 우리 측이 진다"고 말해 파장이 있었다.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의 교체인사 논란과 관련해선 "장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여러 부적절한 면이 있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급 심사에서 해당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