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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물부족, 만성탈수 가져올 수 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1.08일 09:36

[라이프팀] 올해 3월12일부터 25일까지 제일기획과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3 청소년 음료 음용 실태'에 따르면 서울의 초·중·고등학생은 하루에 물을 평균 4잔(200ml)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WHO가 청소년들에게 권장하는 물 섭취량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14~18세 남자 청소년은 WHO의 권장 수분 섭취량(3.3ℓ)의 24.2%, 여자 청소년은 WHO 권장 수분 섭취량(2.3ℓ)의 34.8% 밖에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렇게 부족한 물섭취량은 '만성탈수'를 가져올 수도 있다. 만성탈수는 2% 정도의 물 부족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탈수는 비만, 피부 노화, 스트레스, 만성피로 등의 원인으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을 포함한 국민 건강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왜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주어야 할까?

노르웨이 프리미엄 빙하수인 이즈브레를 수입하는 토털헬스케어 유통기업 태전그룹의 권진 차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다름 아닌 탄산음료이며 그 뒤를 우유, 스포츠 이온음료 등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탄산음료는 충치와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이것만 따져보더라도 탄산음료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물을 자주 마셔주면 변비도 예방이 가능하다. 물은 변을 묽게 해주기 때문에 배변을 도와주게 되고 물이 부족할 때보다 자주 또 원활하게 배변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반면에 물이 부족한 상태가 게속되면 배변의 횟수가 크게 줄어들고 변비에 시달리게 된다. 변비로 고민하는 청소년, 특히 여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런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변비약이 아니라 충분한 물섭취와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은 또 비만도 예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선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게 되는 것만으로도 탄산음료에 포함한 당분과 액상과당의 섭취를 막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만을 막아준다. 또한 식사전 30분에 물을 한 컵 정도 마셔주면 과식을 방지해준다.

이 방법은 의외로 효과가 커서 다이어트를 할 때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식사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를 방해하서나 소화기 계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사전 30분에 마셔주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평소의 물섭취량보다 1리터 정도는 더 마셔주어야 신체의 물부족현상을 막을 수 있다.

청소년들은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조절하는 습관을 갖기 쉽다. 저녁 늦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름진 음식이나 간식 등의 야식을 주는 것은 비만의 지름길이다. 당장 먹을 때는 좋아도 위에 부담을 주게 되고 아침밤맛을 없게 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결국 기름진 식습관을 갖게 되고 한번 체중이 많이 늘게 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는 것 또한 무척 힘들다.

때문에 부모는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이 사전에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장기를 느낄 때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게 되면 배고픔도 잠시 잊게 되고 정신은 더 맑아진다. 체내에 물이 충분하면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물은 부가적으로 건조하기 쉬운 피부에도 수분을 공급하여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건강한 피부는 화장품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충분한 물공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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