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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빠지기 쉬운 만성탈수의 함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26일 10:08
차나 커피의 이뇨 작용이 좋은 건 줄 알았다.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를 맑게 만들어 준다고 믿었다. 그런데 마실수록 목이 타고 하늘이 핑 돈다. 사실, 차와 커피는 버리는 물이다. 이뇨 작용으로 노폐물뿐 아니라 몸속 수분도 배출시킨다. 혹시, 물로 착각하고 마시고 있지 않은지? 여자들이 빠지기 쉬운 만성탈수의 함정을 짚어 본다.



[헬스조선]사진 김범경(St.HELLo, 어시스트 임성필)Part 1 여자는 목마르다

차와 커피는 여유로움의 대명사다. 여자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다.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일상은 정신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이런 음료를 물처럼 마시는 것은 문제가 된다.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에 있던 수분까지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이것이 반복되면 만성탈수가 생기고, 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은 수분이 필요하다

수분은 신체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우리 몸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하면 몸의 대사 작용이 줄고, 몸이 받는 여러 부담에 대한 대응 능력도 떨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송미연 센터장은 "한의학에서는 인체에 존재하는 수분을 진액이라 한다. 이는 땀과 타액, 위액, 장액, 소변 등 모든 수분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진액은 소화나 배변, 혈액순환 등 각종 신체 대사에 관여하는데, 부족하면 신체 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분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만성피로와 어지럼증, 소화불량, 변비,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관절통, 비만 등이 나타난다. 이유 없이 짜증나고 불쾌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만성탈수

만성탈수는 수분 부족 현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단시간에 수분을 소실하는 급성탈수나 병적탈수와는 다르다. 격렬한 운동 뒤 느끼는 목마름, 술 마신 다음 날 느끼는 갈증 등은 급성탈수에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만성탈수는 이런 목마름 증상이 없다. 따라서 자신이 탈수 증세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만성탈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신체 구조와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이 적고 지방이 많다. 수분은 지방보다 근육에 많이 함유되므로 여성의 수분 보존력이 남성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 또한 여성이 즐겨 섭취하는 음식 중에는 수분이 없거나, 이뇨 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앗아가는 것이 많다. 커피와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가 대표적이다. 커피와 차는 물이 아니다. 몸속 수분은 순수한 물로만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음료는 여자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까지 배출시킨다. 물 대신 커피와 차를 섭취하는 일상이 오래 반복되면 만성탈수에 걸릴 수 있다. 만성탈수에 걸리면 뾰루지가 나고 주름이 깊어지며, 배가 나오고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Check List 만성탈수 자가진단표

평소 커피와 차를 즐기고, 수분 섭취량이 많지 않다면 만성탈수를 의심해 보자.

Q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마신 물의 양은 얼마인가?

① 3컵 이하 ② 4컵 이상

Q 지난 한 달 동안 기상 시 몸이 붓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었던 날이 며칠 정도 되는가?

① 7일 이상 ② 6일 이하

Q 지난 한 달 동안 피부가 거칠고 화장이 받지 않은 날이 며칠 정도 되는가?

① 7일 이상 ② 6일 이하

Q 지난 한 달 동안 1주일 평균 배변 횟수는 얼마나 되는가?

① 2회 이하 ② 3회 이상

Q 지난 한 달 동안 배변 중 과다하게 힘을 준 경우는 몇 번이나 되는가?

① 3회 배변 중 1회 이상 ② 4회 배변 중 1회 이하

Q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소변량은 얼마나 되는가?

① 적은 편이다 ② 보통이거나 많다

Q 지난 한 달 동안 음주를 평균 몇 회 정도 했는가?

① 4회 이상 ② 3회 이하

Q 지난 한 달 동안 변비약, 다이어트약, 이뇨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가?

① 5회 이상 ② 4회 이하

Q 지난 한 달간 피로를 느낀 날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가?

① 7일 이상 ② 6일 이하

Q 지난 한 달 동안 추위나 더위에 약하다고 느낀 날이 얼마나 자주 있었나?

① 7일 이상 ② 6일 이하

▶①이 네 개 이상이면 만성탈수를 의심하자. 몸에 물이 부족하면 소변량이 줄고 변비가 생긴다. 또한 몸의 온도를 지키거나 떨어뜨리는 피부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추위나 더위를 민감하게 느낀다. 술은 이뇨 작용 효과가 매우 강력해 커피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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