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예비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워너비' 얼굴 조합은 무엇일까. 고아라의 눈, 미쓰에이 수지의 코,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얼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더라인성형외과는 10월 한달간 고3 여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눈, 코, 얼굴형 등 부위별 닮고 싶은 여자 연예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고아라, 수지, 크리스탈이 각 부위별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고아라는 113명이 '닮고 싶은 눈'으로 뽑았다. 수지의 코는 110명이, 크리스탈의 얼굴형은 101명이 각각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관계자는 "1위로 꼽힌 연예인들의 얼굴 부위별 모양을 보면 요즘 청소년들이 닮고 싶어하는 눈, 코, 얼굴형의 기준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아라 눈의 좌우 폭과 양 눈 사이의 길이는 1:1:1 비율이다. 쌍꺼풀의 두께가 일정하고 눈의 앞뒤가 시원하게 트여있다. 수지의 코는 얼굴 3분의 1 길이에 높이는 코 길이의 5분의 3 정도다. 반측면에서 보면 눈썹에서 콧대로 이어지는 선이 부드러운 곡선이면서 콧대는 곧다. 크리스탈은 브이라인의 부드러운 얼굴선이다. 이중 턱이나 턱 처짐이 없고 적당한 볼 살이 있어 어려 보이기까지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 부위 2, 3위는 ▲에이핑크 손나은(48명) ▲소녀시대 태연(34명)이다. 닮은 싶은 코 모양 2, 3위는 ▲카라 지영(78명) ▲애프터스쿨 전 멤버 가희(44명)다. 얼굴형 2, 3위는 ▲황정음(79명) ▲카라 구하라(43명)가 크리스탈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김민정, 한예슬, 나인뮤지스 경리(눈) ▲송혜교, 한가인(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김태희(얼굴형) 가 닮고 싶은 부위 각 부문 물망에 올랐다.
/생활경제팀 life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