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앤디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앤디가 '신화방송'에서 하차한다.
JTBC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앤디가 자숙하겠다며 하차의 뜻을 밝혀 왔다"며 "향후 녹화에는 앤디가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촬영을 마친 방송분은 편집을 통해 분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기에 전념하겠다며 '신화방송'에서 빠진 김동완에 이어 앤디가 도박 혐의에 휘말려 방송에서 하차함에 따라 시즌2를 맞은 '신화방송'은 향후 4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앤디는 앞서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를 전하고 공식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앤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이날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앤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앤디 본인은 검찰 조사 결과 및 이번 일에 대하여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또한,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이러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이날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억 원을 걸고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도박 액수가 수천만원 대인 앤디, 붐, 양세형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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