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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 받은 영아, 이틀만에 화장터서 부활 '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1.22일 17:56

▲ 안후이 성립아동병원 관계자가 매체 측에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영아가 이틀만에 화장터에 울음을 떠뜨리며 살아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후이(安徽) 성립 아동병원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영아가 20일 오전 허페이시(合肥市) 화장터에서 되살아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영아는 병원 치료 끝에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처음 병원을 찾은 이 아기는 태어난지 1주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로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콧구멍이 좁아 호흡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병원 측은 영아를 입원시켜 치료하던 중, 지난 18일에 영아가 숨을 쉬지 않고 심장박동도 멈춘 것을 발견했다. 병원 주치의는 영아가 사망했다고 진단하고 그에게 사망진단서까지 끊어줬다.

병원 관례대로라면 사망선고 후, 영아를 화장터로 보내 화장해야 하나 담당자의 업무가 바빠 시신은 상자에 든 채로 19일 하루 동안 병실에 방치됐다. 당시 병실 실내 온도는 3도밖에 안 될 정도로 추웠다. 이후 20일 오전 화장터로 이송됐는데, 놀랍게도 화장터로 들어가기 직전 영아가 되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화장터 관계자는 "화장 전에 시신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영아의 미약한 울음소리를 들었으며 손도 조금씩 움직였다"며 "곧바로 병원 측에 연락해 이송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황당한 일에 부모는 "이같은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병원 측 처사를) 용납할 수 없으며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네티즌들 역시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래서야 병원에 아이를 맡길 수 있나?", "할 말이 없다", "정부 관계자들은 뭐하냐?" 등 비난을 퍼부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병원 측은 당시 영아에게 사망증명서를 발급한 의사를 정직시켰다. 병원 측은 "당시 주치의가 아이의 관리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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