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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가 뭐기에‥中 '접대용 술' 논란

[기타] | 발행시간: 2012.03.13일 21:00
마오타이 하면, 중국의 대표적인 명주로 유명한데요.

요즘 중국에서 마오타이 논란이 뜨겁습니다.

공무원들이 공금으로 마오타이를 살 수 없도록 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찬반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신강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중국 최고의 정책자문기구인 정치협상회의의 린자라이 위원이, 국가예산으로 마오타이주를 사서 소비할 수 없게 하자는 법안을 제기해 화젭니다.

중국 관리들이 공무에 쓰는 1년 예산은 우리돈 55조원이 넘는데, 대부분 먹고 마시는 식사비가 대부분입니다.

중국 고량주의 하나인 마오타이는 관리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로, 지방의 현이나 시정부, 국유기업이 상급기관을 접대할 때 빠지지 않아, 몇년 사이 열배 이상 값이 올랐습니다.

마오타이의 원산지는 귀주성. 귀주성 서기는 마오타이가 예산낭비의 주범이라는 지적에 펄쩍 뜁니다.

◀SYN▶ 리짠슈/귀주성 서기

"마오타이를 상에 올리지 않으면 프랑스제 최고급 와인을 올려야 하는데 그 값이 얼마나 비싼줄 아십니까?"

올해 초 중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오타이주는 중국인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5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에선 공금으로 고가의 술이나 담배를 구입해 선물하는 게 관행처럼 돼 있습니다.

한편 홍콩에서는 영화배우 청룽이 마오타이주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딴, 한병에 약 3백만원짜리 '마오타이 청룽'을 출시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공무원들의 공금낭비가 지적되는 이 양회기간에, 굳이 신상품 홍보행사를 가진 마오타이를 두고, 역시'중국의 대표술'다운 배짱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신강균 특파원 kkshi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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