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알림/행사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서 첫 세종학술제 개최...한국어 교육 발전 계기 마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11.29일 09:14
  (흑룡강신문=하얼빈)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베이징의 메리어트호텔에서 ‘제1회 세종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세종학술제는 중국 지역 한국어 교사 및 교육기관들이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중국 전역 22개 세종학당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한국국제학교 한국어 교사 등 중국지역 한국어 교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며,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주중한국대사관 권영세 대사는 “세종학술제는 우리 스스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겨 보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면서 보다 효과적인 교습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 중국 한국인 교육자가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며, 중국 각지에서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글 교육과 보급을 위해 애쓰는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격려했다.

  오전 10시부터 KBS 김태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북경히노댄스스튜디오의 비보이팀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의 ‘화이부동의 한중문화’라는 내용의 기조강연이 있은 후, 오후에 열린 특강에서 심혜령 배재대 교수는 ‘중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수법’을 소개하고, 박지순 국립국어원 연구사는 세종학당 표준 교재인 ‘세종한국어의 활용법 및 교육 방법‘을 선보였다. 또 이성민 KBS 아나운서는 ‘표준어 규정 및 표준 발음’에 대해 강의하고, 한글 창제 관련 연극인 ‘뿌리 깊은 나무’의 연출가 원영애 씨가 연극의 핵심부분을 보여주면서 한글에 대한 그녀의 각별한 애정과 연극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어기본법 개정(‘12.5.23.공포)으로 2012년10월24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세종학당’의 총괄 지원기구로서 해외에서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붐을 이루고 그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제1회 세종학술제’를 북경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이후 매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면서 세종학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 대중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뜻하는 ‘한류’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었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종학당이 위치하고 있어, 한국어 교육의 가장 큰 교실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 열린 이 학술제는 중국지역 한국어 교육자들의 협력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학술제는 세종학당재단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외교부, 교육부도 공동으로 후원,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에 관한 정부차원의 높은 관심을 잘 보여주었다.

  출처:재외동포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 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한국 경기도 수원시에서 좌담교류를 진행하고 을 체결하였다. 일찍 2015년에 길림일보사 소속 신문인 길림신문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이미 를 체결하고 친선협력관계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